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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5명 개척교회, 0명 콜센터…방역수칙이 결과 갈랐다

2020-06-03 3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“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.“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SNS에 수도권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올린 글입니다. <br> <br>인천 개척교회 발 코로나 19 감염자가 사흘 만에 50명을 넘겼습니다. <br> <br>방역수칙을 지킨 부천 콜센터와 안 지킨 이 개척교회, 결과는 극명하게 갈렸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이 굳게 잠겼고, 인적은 뚝 끊겼습니다. <br> <br>이 교회 목사는 인천지역 개척교회 모임에 참석했다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요양보호사 활동을 하며 확진 판정 전까지 노인전문병원을 출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[병원 관계자] <br>"투석환자 동행하는 요양보호사에요, 확진자는. 바로 검사했는데 환자도 음성이고 접촉한 직원들도 다 음성 판정 받았어요." <br> <br>경기 시흥의 어린이집도 폐쇄됐습니다. <br> <br>어린이집 교사인 20대 여성이 확진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인천 개척교회 모임을 다녀온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원생과 보육교사, 학부모들을 상대로 검사가 진행중입니다. <br> <br>인천과 경기지역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최소 55명까지 늘었습니다. <br> <br>좁은 공간에서 밀접하게 모여 마스크도 쓰지 않고 찬송 기도를 하면서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개척교회 분들끼리 소모임 있잖아요. 돌아가면서 (소모임을) 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." <br> <br>반면 지난달 27일 확진자가 나온 부천의 한 대형 콜센터에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전화 상담 부스마다 위쪽에 플라스틱 가림막을 설치해 침방울이 주변 부스로 튀는 걸 최대한 막았고, 상담사가 다른 층을 출입하는 걸 통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결과입니다. <br> <br>[콜센터 관계자] <br>"각각 자기 층에만 들어갈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도 지침을 내려서. 한번 출근하면 다른 층에는 가지 않는 거죠." <br><br>콜센터 건물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외부인과의 접촉도 최소화했습니다. <br> <br>밀집된 장소라도 방역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에 따라 확산세를 막을 수 있다는 걸 부천 콜센터는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강철규 <br>영상편집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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