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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안한 등교수업…학교에 등장한 워크스루 진료소

2020-06-03 3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부터 전국 초·중·고생 178만 명이 3차 등교수업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일부 학교에는 이렇게 워크스루 진료소까지 설치됐지만, 학교와 학원발 감염사례가 이어지면서 학부모들은 불안합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운동장에 대형 천막이 설치됐습니다. <br> <br>학생들이 길게 줄을 섰고,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. <br><br>음압 부스 안에 있는 의료진이 학생들과 접촉하지 않고 검체를 채취하는 워크스루 진료소입니다. <br><br>[김찬영 / 서울 중앙고 3학년] <br>"키트 하나 받아서 코에 한번 넣었다 빼는 것으로 끝낼 수 있어서 간단하고 좋았고 직접 학교 근처로 와주시니까 편리했던 것 같아요." <br><br>서울시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6200명의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증상과 관계없이 선제적으로 검사를 하는 겁니다. <br> <br>[양지호 / 서울시 보건정책팀장] <br>"혹시 모를 무증상 감염자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하에 검사를 시작하게 됐고…" <br> <br>전국의 고1과 중2, 초등학교 3·4학년생 178만 명은 오늘 3차 등교수업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최근 학교와 학원을 중심으로 확산사례가 이어지면서 전국 519개 학교는 등교 수업을 중단하거나 미뤘습니다. <br><br>이 가운데 516곳은 수도권 학교입니다. <br> <br>서울과 경기지역에선 교육부가 도입한 건강상태 자가진단 시스템까지 말썽을 일으켰습니다. <br> <br>[원종현 / 경기 과천고 1학년] <br>"어제 (자가진단)하려고 했는데 오류가 나서 못 했어요. 오늘도 그대로인 것 같아요." <br> <br>교육부는 학교 방역을 강화하고, 방역수칙을 어기는 학원에 대해선 처벌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과태료만 내면 학원 영업을 이어갈 수 있어 실효성엔 의문이 남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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