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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시위 과잉진압 논란…트럼프 막내딸은 ‘추모 동참’

2020-06-03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강경하게 진압하려는 아버지와는 다르게,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 딸은 흑인 희생자 추모 운동에 동참하는 글을 남겼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비난 세례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미국 미주리주의 한 도로. <br><br>[현장음] <br>"무리해서 총 쏘고, 과잉진압하고!" <br><br>항의 시위에 참여한 한 흑인 남성이 경찰의 진압 방식을 비판합니다. <br> <br>그러자 갑자기 경찰들이 달려듭니다. <br><br>이어 얼굴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더니 이 남성을 체포합니다. <br> <br>이처럼 항의 시위와 관련해 미국 경찰이 과잉진압하는 영상들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선 경찰차가 시위대를 향해 돌진하는 장면이 찍히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의 유족은 정의가 실현되기를 원한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. <br> <br>[록시 워싱턴 / 유족] <br>"경찰들이 빼앗아 간 걸 아셔야 합니다. 가해 경찰들은 집에 가서 가족을 볼 수 있지만, 우리 딸에겐 이제 아버지가 없습니다." <br><br>이런 가운데 경찰이 무릎으로 목을 눌렀던 또 다른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[패트릭 캐롤 / 당시 체포된 남성] <br>"제가 소리 지르면서 왜 체포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경찰이 제 목을 무릎으로 눌렀습니다." <br> <br>실제 미국인 10명 중 6명은 이번 항의 시위에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의 막내딸, 티파니 트럼프도 대통령 일가 중 유일하게 추모 운동에 동참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><br>하지만 "조지 플로이드에게 정의를”이라고 적은 티파니 트럼프의 SNS 글에는 "아버지에게나 설명해라"는 비난 댓글 등이 달리고 있습니다. <br><br>경찰의 무릎에 목을 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은 오는 9일 고향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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