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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하대 공대생도 ‘부정행위’…온라인 시험 후폭풍

2020-06-03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 때문에 온라인 시험이 치러지는 대학에서 부정행위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인하대 의대에 이어 공대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어쩔수없이 대면시험을 고민하는 대학도 있습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인하대 의대생들에 이어 부정행위가 포착된 건 지난달 4일 치러진 공과대 학생들의 교양 필수과목 중간고사입니다. <br> <br> 30분 동안 교재를 참고하지 않고 주관식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이었습니다. <br> <br> 그런데 답안지를 받아 본 담당 교수는 화들짝 놀랐습니다. <br> <br> 30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인터넷에 있는 내용을 베껴 답안을 작성한 것입니다. <br><br> 담당 교수는 학교 내부망에 "솔직하게 말하면 모든 과목이 아닌 1과목만 0점 처리하겠다"고 신고를 당부했습니다.<br> <br> 자진신고 학생은 10명뿐이었고, 결국 담당 교수는 중간고사 답안 모두를 무효 처리했습니다. <br> <br> 일부 학생들은 더욱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> <br>[A 씨 / 인하대 재학생] <br>"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학교 입장에서 일벌백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…." <br> <br> 학교 측 예방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[B 씨 / 인하대 재학생] <br>"온라인 시험을 한다고 한 교수님은 커닝할 수 있는 거에 대해서 조금 조치를 취했어야 하고…." <br> <br>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인하대는 진상조사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 다른 대학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대학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 지난달 서강대 수학과 학생 일부가 한자리에 모여 온라인 시험을 치른 것으로 드러나 중간고사 자체가 없던 일이 됐습니다. <br> <br> 서울대에선 감염을 우려한 학생들이 온라인 시험을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담당 교수가 대면을 포함해 시험 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dragon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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