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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유흥업소도 소상공인, 지원책 없어” 업주들 반발 시위

2020-06-03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시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부터 유흥주점 영업을 사실상 제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유흥업소 업주들이 서울시청 앞에서 반발시위를 했습니다. <br> <br>유흥업소만 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것인데, 조영민 기자가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머리에 빨간 띠를 두르고 현수막을 든 사람들이 시청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. <br> <br>나이트클럽과 룸살롱 등 서울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들입니다. <br> <br>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내린 유흥업소 집합금지명령이 계속되자 업주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유흥주점 서울시 봉인가! 유흥주점만 희생양 삼는 업종차별 정책 즉각 철폐하라!" <br> <br>집합금지명령으로 서울에서 장삿길이 막힌 유흥업소는 2천여 곳. <br> <br>업주들은 그동안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협조해왔지만, 정부 등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서 유흥업소는 완전히 제외돼왔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데도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며 보상조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유흥주점은 합법 업종이고, 적법한 소상공인이며, 최고 세금 내는 애국업종을 서자취급…" <br> <br>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유흥업소를 상대로 모두 3차례 걸쳐 집합금지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경찰 등의 협조를 얻어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과 단속도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[유흥업소 업주(지난 4월)] <br>"저희는 한 가족 먹여 살리는 가장으로서 저희가 돈을 벌자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를 내고 싶어서 하는 것이거든요." <br> <br>특히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 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지난달 9일부턴 무기한 집합 금지명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업주들은 추가 집단행동까지 예고했지만, 코로나 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집합금지 해제는 무리한 주장이라는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집합금지명령 해제는 코로나 19 추이를 보면서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ym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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