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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용 마지막 카드?…“검찰 기소, 시민이 판단해달라”

2020-06-03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영권을 불법으로 승계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원에 넘겨지기 전에 시민이 판단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제도를 대기업 총수가 이용한 것은 처음인데, 이 부회장이 '마지막 카드'까지 꺼냈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요구는 간단합니다. <br> <br>삼성물산·제일모직 합병이 경영권 불법 승계를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과연 기소할 사안인지 시민이 판단해달라는 겁니다. <br><br>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검찰이 중립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8년 도입한 제도로, '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건'의 수사가 적절한지 심의 합니다.<br> <br>대기업 총수가 심의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이 부회장의 이번 결정은 기소 이후 또다시 경영 혼란이 우려되는 만큼 마지막 반격의 카드를 꺼내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최준선 /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] <br>"검찰은 검찰대로 입장이 있기 때문에 기소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겁니다. 삼성으로서는 마지막 수단으로 한 번 시도해보는 게 아닌가 싶어요." <br> <br>서울중앙지검은 조만간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어 이번 안건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><br>검찰시민위원회가 타당하다고 판단하면 검찰총장은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해야 합니다. <br> <br>심의위원회는 수사와 기소가 적절한지 등을 심의합니다. 강제력은 없지만 검찰총장은 이 결론을 존중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.<br> <br>재계 관계자는 "1년 8개월을 조사한 사건을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판단해달라는 호소"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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