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, 35조 3천억 규모의 3차 추가 경정 예산 편성 <br />韓 뉴딜에 76조 투자…"디지털·그린 산업 신진대사 촉진" <br />한국판 뉴딜, 3차 추경 비중 작아…"2025년까지 76조 투자" <br />한국판 뉴딜…고용 안전망 토대 위에 디지털·그린 양대 축<br /><br /> <br />정부가 단일 추경으론 역대 최대인 35조 3천억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는데 <br /> <br />여기엔 5조 천억 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예산이 들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구체적인 그림이 덜 그려진 '그린 뉴딜'을 포함해 종합계획은 다음 달에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5조 3천억 원에 이르는 3차 추경에는 한국판 뉴딜 예산 5조 천억 원도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의 해법치고는 비중이 크지 않은데, <br /> <br />정부는 2025년까지 15배에 달하는 76조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2022년까지 31조 원을 투자해 일자리 55만 개를 창출하고, <br /> <br />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45조 원을 더 투자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 많은 돈을 어디에 쓸지는 아직 세부 계획이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 안전망의 토대 위에 디지털과 그린 뉴딜의 2개 축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한다는 게 기본 개념입니다. <br /> <br />2022년까지 계획만 보면 <br /> <br />디지털과 그린 뉴딜에 13조 원 안팎을 투자해 각각 33만 개와 13만 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고 <br /> <br />고용 안전망 강화에 5조 원을 들여 일자리 9만여 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지난 1일 6차 비상경제회의) : 7월에 종합 계획을 내놓을 때에는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큰 그림과 함께 우리 정부 임기까지 이룰 구체적인 구상을 국민께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판 뉴딜이 회색 뉴딜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뒤늦게 추가한 그린 뉴딜을 구체화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노후 건물 단열 리모델링이나 녹색산단 조성, 친환경차 시대로의 조기 전환 등을 추진하면서 기존 녹색성장 정책도 필요한 부분은 반영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한국판 뉴딜의 두 축인 디지털과 그린 뉴딜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기 때문에 <br /> <br />미리 선점해서 관련 산업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것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살리는 방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0400160007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