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종차별 항의 상징 ’무릎꿇기’ 동참 경찰 잇따라 <br />밤 통행금지령 지속…폭력 줄고 대체로 평화 시위 <br />시위 충돌로 트럼프 행정부 심장부 긴장감 ’여전’ <br />코로나 사태 포함해 주 방위군 7만명…역대 최대<br /><br /> <br />전투헬기'까지 워싱턴DC 상공에 출현해 전장을 방불케 했던 미국의 반 인종 차별시위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언론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"사실상 무정부" 등의 표현으로 규정하며, 인종차별에 코로나 사태 등 네가지 문제가 한꺼번에 겹쳤다며 앞으로 1주일이 중대 고비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인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항의 시위는 대체로 미 전역에서 폭력 사태가 줄며 평화적으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[시위 참가자 / 워싱턴DC 주민 : 백악관의 그 사람(트럼프 대통령)은 오로지 평등을 위해 싸우는 여러분을 테러리스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공권력을 향해 "당신들은 누구를 위해 일하냐"고 외치며 인종 차별 항의 시위의 상징인 '무릎꿇기'에 동참하라고 호소했고, 그 호소에 따르는 경찰이 잇따랐습니다 <br /> <br />[시위 참가자 / 워싱턴DC 주민 : 무릎을 꿇으세요!'무릎꿇기 시위'에 동참하세요! ] <br /> <br />하지만 통행금지령에도 불구하고, 밤에 거리를 메운 시위대와 경찰은 심야까지 대치하며 곳곳에서 충돌도 빚어져, 인명과 재산 피해, 과격 시위자 등에 대한 체포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연일 계속되는 공권력과의 충돌로 인해 트럼프 행정부 심장부의 긴장감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워싱턴 DC 주변에 현역군인이 대거 배치되고 백악관 주변 경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<br /> <br />또 미 전역의 주 방위군도 2만 명가량이 동원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라크, 시리아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병력과 맞먹는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주방위군의 경우 코로나19 지원에 투입한 병력까지 합치면 7만 명쯤으로 미국 내 각종 사태에 동원된 규모로는 역대 최대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는 향후 일주일이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주요 추모 행사와 장례식 등이 잇따라 열립니다 <br /> <br />[퀸시 메이슨 플로이드 / 숨진 조지 플로이드 아들 : 저희는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정의를 원합니다. 정의 되찾기 운동에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미 언론은 "사실상 무정부" "사실상 내전" "최악의 국가위기" 등의 표현으로 이번 사태를 규정하며 크게 4가지 문제가 겹쳤다고 분석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0404454868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