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·영남에 올해 첫 폭염 특보…곳곳 불볕더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여름에 극심한 더위가 찾아올 거란 기상청의 전망이 지난달에 있었죠.<br /><br />아직 6월 초반인데 대구와 일부 영남 지역에 올들어 첫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주말부턴 수도권에서도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초여름부터 30도 안팎의 더위가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반팔과 반바지 등 옷차림은 한결 가벼워졌고 햇볕을 막는 그늘막에서 더위를 피해도 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해서 더 답답하고 덥게 느껴집니다.<br /><br />대구와 영남 일부 지역에는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낮 기온은 올해 들어 최고인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폭염의 원인은 중국 내륙에서 서해안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바람이 산맥을 타고 넘으면서 가열돼 동쪽인 영남이 달궈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동쪽 지역의 폭염은 주 후반까지 계속되겠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이번 주말부턴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올여름은 특히 지난해보다 더운 날이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폭염일 수는 최대 25일까지 발생할 전망인데, 예년의 두 배 수준입니다.<br /><br /> "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하는 가운데 중국 쪽에 위치하고 있는 열적 고기압과 티벳고기압의 부분적인 영향으로 온도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…"<br /><br />기상청은 올여름 더위가 폭염이 심했던 2016년과 비슷하겠다며 7월 중순에서 8월 중하순 사이에 절정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