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현종 통산 140승…리그 에이스 자격 증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 KIA 양현종이 호투하며 리그 통산 140승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데뷔한 고졸 신인 kt 소형준과 삼성 허윤동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또다시 같은 날 승리투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직전 등판에서 올 시즌 최다 실점인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던 양현종.<br /><br />1회부터 롯데 이대호에게 1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양현종의 진면모는 2회부터 나왔습니다.<br /><br />4사구 2개를 제외하곤 6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은 채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.<br /><br />6이닝 동안 피안타 2개, 탈삼진 4개로 1실점 하며 시즌 4승을 거둔 양현종.<br /><br />역대 5번째 통산 140승을 달성하며 리그 최고의 에이스임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컨디션이 좀 좋았고, 중요한 건 확실히 몰리는 공이 없어서 범타도 많이 잡았고, 야수를 믿고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."<br /><br />유신고 동기인 고졸 신인 소형준과 허윤동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또다시 승리를 합창했습니다.<br /><br />kt 소형준은 두산을 상대로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7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4승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허용한 안타는 단 2개로, 데뷔 후 첫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3회 2사 만루 상황, 4번 타자 김재환을 상대로 3구 삼진을 잡아내며 슈퍼루키의 대범함을 증명했습니다.<br /><br />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개 안타를 허용한 삼성 허윤동.<br /><br />3점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, 타선이 지원해준 12점을 등에 업고 시즌 2승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허윤동은 소형준에 이어 고졸 신인 4번째로 데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승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한화는 14일 만에 김태균을 1군으로 불렀지만 키움에 2대6으로 패하며 10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