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중국의 '홍콩 국가보안법'을 지지하면서 홍콩은 미국의 제재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3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에 따르면 람 장관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"홍콩보안법 입법 과정에서 중앙정부가 다양한 형식으로 홍콩의 의견을 수렴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람 장관은 이날 홍콩 사무를 담당하는 한정 상무위원과 자오커즈 공안부장 겸 국무위원, 샤바오룽 홍콩·마카오 판공실 주임 등을 접견한 자리에서 홍콩보안법과 관련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람 장관은 "한정 상무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홍콩보안법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소수의 사람을 엄벌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"면서 "또 광범위한 홍콩 주민의 법에 근거한 권리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이어 "중앙정부는 입법 과정에서 다양한 형식으로 홍콩 정부와 입법회, 법률 전문가, 홍콩 지역 전인대 대표,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 등 홍콩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구시보는 이날 접견이 3시간여 동안 진행됐고, 전인대 법제공작위원회 등 관련 부문 인사들도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람 장관은 베이징 방문을 앞둔 전날 중국중앙TV와 인터뷰에서도 "홍콩은 홍콩보안법의 전국인민대표대회 의결과 관련해 홍콩의 특별 지위를 박탈하겠다는 미국의 위협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람 장관은 "왜냐하면 중국 중앙 정부의 확고한 결심과 홍콩 시민의 지지 때문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0321552326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