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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에 ‘대프리카’까지…실외 쉼터·양산 쓰기 추진

2020-06-04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오늘 대구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렸습니다. <br> <br>아프리카만큼 더운 ‘대프리카’로 불릴 만했던 거죠. <br> <br>올해 대구에 닥친 이 폭염이 더 원망스러운 건 무더위 쉼터마저 문 닫게 한 코로나 19 때문입니다. <br><br>이제 더위는 시작입니다. 오늘 대구 모습, 첫 소식으로 전합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찜통 더위 속, 의료진들의 몸은 온통 땀 범벅이 됐습니다. <br> <br>보호복이 땀이 흥건한 살갗에 착 들러붙어 있을 정도입니다. <br> <br>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은 이제 무더위와도 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정인성, 대구 동산병원 교수] <br>"안쪽에 땀이 차는데 저희들이 감수해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. 더위에 지치지 않고 다같이, 똑같이 방역에 힘써주시면…" <br> <br>이맘때 어르신들이 몰렸던 무더위 쉼터는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입니다. <br><br>대신 공원 그늘을 찾아 띄엄 띄엄 앉아 더위를 식힙니다. <br> <br>[전성수, 대구 서구] <br>"나이 많은 사람들 제대로 그늘에서 쉴 수 있는 데가 여기밖에 없으니 불편한 점 많죠. (마스크 탓에) 코에 땀이 나고 호흡하기도 불편하고…" <br> <br>[홍진우 기자] <br>"대구 낮 기온이 35도를 넘으면서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. <br> <br>뙤약볕에 달궈진 아스팔트 표면 온도는 50도를 웃돕니다." <br><br>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. <br><br>지난해 첫 폭염주의보가 7월 5일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한 달이나 빨라진 겁니다. <br><br>영남 내륙 지역과 호남 일부 지역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><br>코로나 확산 속에 대구시의 폭염대책도 달라졌습니다. <br> <br>사람들이 몰리는 실내 무더위쉼터와 물놀이장, 쿨링포그는 운영하지 않는 대신, 거리 두기를 준수할 수 있는 실외 쉼터를 마련합니다. <br> <br>또 취약계층에게는 선풍기 등을 지원하고 남녀 구분 없이 양산 쓰기운동도 벌입니다. <br> <br>코로나19를 이겨낸 대구시민이 또한번 더위와 맞서며 코로나 극복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산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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