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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안 앞바다 석달 새 3번 뚫려…또 정체불명 고무보트

2020-06-04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충남 태안에서 4월과 5월에 이어 오늘 또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됐습니다.<br><br>지난달 보트는 잡고 보니 중국인들이 밀입국하는데 사용했었죠.<br><br>석 달 새 3번, 서해 경비가 뻥 뚫렸습니다. <br><br>먼저 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안개가 자욱하게 낀 충남 태안군 마도방파제.<br><br>오늘 오전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사나흘째 정박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<br><br>[태안 마도방파제 인근 주민]<br>"아침에 해양경찰이 다 가져갔다고 했어요. 배도 다 가져갔다고…"<br><br>해경은 이 고무보트에 구명조끼와 빵 봉지, 한자 메모 2장 등을 발견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<br><br>바다가 뚫린 건 이번뿐만이 아닙니다. <br><br>[최선 기자]<br>오늘 고무보트가 발견된 방파제에서 15km 떨어진 의항리 해변입니다.<br><br>지난달 중국인 밀입국 모터보트가 발견된 곳인데 4월에도 수상한 고무보트가 이곳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><br>급하게 검은 페인트를 칠한 고무보트였는데 해경은 두 달째 여기서 내린 사람을 못 찾고 있습니다.<br><br>[해양경찰 관계자]<br>(잡히진 않은 상황인거죠?) "네. 그 부분은 지금 수사중이라는 사실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."<br><br>4월부터 석달 간 이곳 태안이 3번 연속 무방비로 뚫린 겁니다.<br><br>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모터보트 발견 직후 전투준비태세 검열실을 보내 점검했고<br><br>어제도 해안 경계 실태 검열을 했지만 주민 신고 전까지 뚫린 사실을 까맣게 몰랐습니다.<br><br>이처럼 수차례 경계가 뚫리자 정세균 국무총리는 국방부와 해경에 모든 감시체계를 동원한 경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<br>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<br>영상취재: 이락균<br>영상편집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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