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포르쉐, 맥라렌, 아우디. <br><br>이름만 들어도 '억' 소리 나는 고급차량등입니다. <br> <br>이렇게 수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들이 줄줄이 리콜 대상이 됐습니다. <br> <br>차량 주행 도중에 불이 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갓길에 세워져 있는 고급 스포츠카. <br> <br>차량 뒤편에서 시뻘건 불길이 활활 솟아 오릅니다. <br> <br>영국 슈퍼카 브랜드 '맥라렌' 차량인데, 최대 5억 원의 몸값을 자랑합니다. <br> <br>국토교통부는 이 '맥라렌' 시리즈 일부가 소음·진동 흡수 패드 결함으로 화재 위험이 있다고 보고 리콜을 결정했습니다. <br><br>대상 차량은 720S, 570GT, 세나 등 4개 차종인데, 국내에 117대가 팔렸습니다.<br> <br>[박지혜 기자] <br>"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맥라렌뿐만 아니라 포르쉐 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카이엔 터보 차량도 포함됐습니다." <br> <br>해당 차량은 엔진에서 나오는 열로 연료공급 호스가 녹아 불이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[김필수 /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] <br>"(슈퍼카) 배기량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온도가 더 뜨겁다고 볼 수 있어요. 연료가 누출이 되면 바로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" <br><br>현대자동차 싼타페 11만 대는 브레이크액 주입 전 공기 빼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차량이 미끄러질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6 45 시리즈 차량 4500대는 발전기 내구성 부족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역시 리콜 대상입니다.<br> <br>이번에 리콜에 들어가는 차량은 제작 및 판매사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만약 소유자가 결함 부분을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soph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방성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