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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1가구 1주택’ 서약도 했는데…민주당 다주택자 43명

2020-06-04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21대 국회의원 10명 중 3명은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총선 전에 '1가구 1주택' 서약서를 썼던 민주당 의원도 24%가 다주택자였습니다 <br> <br>서약서에 따르면 1주택 외엔 2년 내에 팔아야합니다. <br> <br>김철중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경실련이 국회의원들의 후보자 등록 당시 제출한 재산내역을 분석한 결과 <br><br>배우자를 포함해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사람이 29.3%였습니다.<br> <br>3주택 이상 다주택자도 16명이나 됐습니다. <br><br>선거 당시 기준 정당별 다주택자는 더불어민주당이 43명으로 가장 많았고, 미래통합당은 41명이었습니다.<br> <br>소속 의원 대비 비율로 따지면 미래통합당이 40%로 가장 높습니다. <br> <br>공천 신청 당시 거주하는 집을 빼고 부동산규제지역 내 주택을 모두 팔겠다고 서약서를 받은 민주당은 24%가 다주택자였습니다. <br> <br>[이인영 /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지난해 12월)] <br>"(모든 민주당 후보자들이) '집을 재산증식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'고 약속하고 거주목적 외의 주택을 처분할 것을 서약할 수 있도록 해줄 것도 요청합니다" <br><br>민주당 의원 가운데 이개호 의원의 주택 5채로 가장 많았고, 임종성 의원이 4채, 김홍걸 박범계 의원 등도 3채를 보유했습니다.<br><br>임종성 의원실 측은 "결혼 전 배우자가 매입한 집으로 이미 팔려고 매물로 내놨다"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서약 당시 2년 안에 주택을 매각하지 않으면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돼 징계를 받도록 했습니다. <br> <br>전체 부동산 재산은 박정 민주당 의원이 빌딩을 포함해 39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, 통합당의 박덕흠 백종헌 김은혜 의원도 100억 원이 넘었습니다. <br> <br>경실련 측은 "공시지가 기준으로 신고돼 실제 자산 가치는 더 클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. <br>tnf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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