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0년대 초반 미니홈피 열풍을 일으켰던 국내 원조 SNS죠, 싸이월드가 폐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, 갑작스런 폐업으로 이용자들의 피해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싸이월드 홈페이지 화면입니다. <br /> <br />접속은 되지만 로그인이 원활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로그인이 되더라도 사진과 다이어리 등 미니홈피의 게시물을 확인하는 게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싸이월드가 6개월 이상 사업 실적이 없자 국세청의 관할 세무서장이 직권으로 사업자 등록을 말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1999년 서비스를 시작한 싸이월드는 접속자 2천만 명을 넘어서며 국민적인 SNS로 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인터넷 친구 맺기 '일촌'이나 사이버머니 '도토리 '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010년 이후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경쟁사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경영난을 겪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엔 사전 공지 없이 접속이 끊기면서 폐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싸이월드 폐업으로 이용자들은 소중한 추억이 담긴 데이터들이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기정통부는 우선 현장조사를 벌인 뒤 이용자 보호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마재욱 / 과기정통부 통신자원정책과장 : 추후 이용자 보고를 위한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하면 관계기관과 같이 고민해서 이용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싸이월드 부활과 데이터 백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명신[mscho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60423171303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