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오늘 예정된 가운데, 막판 원 구성 협상에 나섰던 민주당과 통합당 원내대표가 어젯밤 회동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.<br /> 오늘 오전 한 번 더 만나 협상하지만 통합당이 불참하는 '반쪽짜리' 개원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 우종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라도 열기로 한 본회의를 하루 앞둔 어젯밤(4일)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막판 협상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 한 시간 반 동안 이야기를 나눴지만,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 법제사법위원장을 어느 당이 가져가느냐를 놓고 평행선을 달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민주당은 '일하는 국회'를 만든다는 이유로, 통합당은 정부·여당의 독주를 견제한다는 이유로 반드시 법사위원장을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양측은 본회의 예정 시각인 오늘 오전 10시 직전 마지막 합의를 시도할 예정인데, 민주당은 협상 타결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