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9명·경기 4명 등 관련 확진자 최소 13명 <br />노인들 상대로 건강식품 등 판매…홍보 행사 등 잦아 <br />좁은 공간에서 노래·강연…"추가 전파 가능성 커" <br />아직 최초 감염 경로 불분명…188명 검사 중<br /><br /> <br />수도권 전역에서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 관악구의 한 다단계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최소 13명인데요. <br /> <br />사업체 특성상 좁은 공간에서 고령층이 밀집하는 경우가 많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부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이 확진자가 발생한 다단계 업체가 있는 곳이죠. <br /> <br />현재까지 관련 확진자가 10명이 넘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쪽 길 건너편에 있는 건물이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다단계 건강용품 판매업체 '리치웨이'가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8층짜리 건물인데, 밑에는 식당과 사무실이 입주해 있고 8층 전체가 이 업체 사무실로 쓰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을 끌어모아 행사를 열었지만, 지난 2일 확진자가 나온 뒤 폐쇄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이 다단계 업체와 관련한 확진자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최소 13명입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로는 서울 9명, 경기 4명 순인데요. <br /> <br />첫 확진자는 구로구에 사는 72살 남성입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지난 1일 이곳 사무실에 있다가 힘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하루 뒤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지난 3일에는 서울과 경기에서 확진자 4명이 잇따라 나왔고, 어제는 서울 용산과 영등포, 구로, 경기 수원과 안산 등에서 8명이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대부분이 60살이 넘은 고령자들입니다. <br /> <br />이 업체는 온수매트나 산삼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파는 곳으로, 참가자들에게 주변 지인을 데려오게 하는 식으로 판매가 이뤄졌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노인들을 상대로 한 홍보 행사나 판매원 교육 등이 잦았는데, 이태원 클럽 발 감염이 한창이던 지난달 23일과 30일에도 단체 행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앞서 사무실에 가 봤는데, 유리문 안쪽으로 원형 테이블이 서른 개 정도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빽빽이 앉으면 150명 정도 들어갈 수 있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좁은 공간에서 노래도 부르고, 강연도 했다고 해 추가 전파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어떻게 감염이 시작됐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0509511284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