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軍 '태안 밀입국' 경계실패 인정..."못 봤고, 오인했다" / YTN

2020-06-05 10 Dailymotion

지난달 중국인들의 태안 밀입국 사건과 관련한 군 조사결과 총체적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군의 감시체계가 소홀했다는 게 자체 결론인데, 관련 선박을 보지 못하거나 보고도 그냥 지나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계실패 책임을 물어 해당 지휘관을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문경 기자! <br /> <br />군에서는 이번 사건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합동참모본부가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총체적 경계실패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5월 21일 중국인 밀입국 때 해당 지역엔 모두 3개의 군 감시체계가 작동하고 있었는데요, <br /> <br />먼저 해안 레이더입니다. <br /> <br />이 해안 레이더에 중국인들이 타고 온 보트가 6차례 포착됐으나 운용병이 보지 못했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해안 복합 감시카메라에도 4차례 등장했는데, 레저용 보트로 판단하고 추적 감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으로 열영상 감시장비, TOD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선박이 TOD에 3차례 포착됐지만, 현장에서 낚싯배로 판단하고 추적하지 않았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4월 19일 넘어온 것으로 보이는 보트도 보지 못했으며, 이때 해안 복합 감시카메라는 영상 저장 기간이 지나 삭제됐고, TOD는 녹화 영상기능이 고장 나 녹화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은 레이더 영상에서 새로운 표적이 나타나면 확인하고, 다른 감시 장비를 종합해 판단한 뒤 관계기관에서 조치하도록 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며 경계실패를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은 이에 따라 지휘책임이 있는 해당 사단장을 포함해 임무 수행상 과오가 있는 관련자를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밀입국 양상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기존의 대대급 무인정찰기와 드론 등을 더 활용하거나 전문성을 높여 연안에서 활동하는 소형 선박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[mk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0513035857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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