뒤늦게 문 연 워터파크…'거리두기' 지켜질까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수도권의 기온이 30도 가까이로 오르는 등 날씨가 더워졌는데요.<br /><br />때마침 개장한 대형 워터파크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도 용인에 있는 워터파크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잠시만 서 있어도 땀이 날 만큼 날씨가 덥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오늘 개장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탓인지 예년만큼은 사람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영향으로 개장이 3개월가량 뒤로 밀렸는데요.<br /><br />현재는 전체가 아닌 일부 시설만 문을 연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때문에 대형 파도풀 등의 몇몇 시설은 아직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형 워터슬라이드 등 가동 중인 시설도 아직 이용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그래도 물놀이를 좋아하는 시민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개장하는 날부터 이곳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오늘은 이용객이 많이 없다 보니 다른 시민들과의 충분한 거리두기를 하며 한적하게 풀장과 스파를 이용하는 등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괜히 사람이 몰리는 워터파크를 찾았다가 코로나에 감염되는 것 아니냐며 시민들의 우려도 큰 상황인데, 방역 상황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예년 같았으면 아무 걱정 없이 물놀이를 즐기는 분들이 많았겠지만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불안한 분들 많이 계실 겁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워터파크 측도 개장 전부터 방역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탈의실과 샤워실을 철저하게 소독하고, 튜브와 구명조끼 등 모든 시설과 놀이기구에 대해서도 수시로 방역을 실시 중입니다.<br /><br />또, 워터파크 측은 입장할때 반드시 모바일 문진을 받도록 했는데요.<br /><br />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도 의무화했습니다.<br /><br />만약,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체온이 37.5도 이상이면 내부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코로나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는 입장 인원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방역 당국은 물놀이 시설 안에서는 최소 1m 이상 2m 거리 두기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는데요.<br /><br />수건과 수영복, 물안경 등 휴대용 물품은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실내보다는 실외 휴게시설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염소 소독이 이뤄진 만큼 수영장 물로 인해서 코로나가 전파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기도 용인 워터파크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