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감염 우려 속에 서울 중심가에서 치과 의사들을 위한 대규모 전시회가 강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 등록 인원만 5천5백 명에 달하는데, 서울시는 행사가 끝나는 일요일까지 직원들을 현장에 상주시켜 방역 상황을 감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강남에 마련된 만 7천여㎡ 규모의 행사장. <br /> <br />줄줄이 마련된 부스에 치과 기자재들이 전시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감염 우려 속에 치과 기자재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 동안 참석하기로 한 치과 의사 등 관계자는 5천5백 명. <br /> <br />감염을 걱정하는 비난 여론이 쏟아지면서 첫날 전시장은 한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 참석인원 2천여 명과 업체 절반 이상이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인 서울시치과의사회는 행사를 취소하면 억대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고, 1년 동안 행사를 준비한 영세 업체에 큰 피해가 갈 수 있어 행사 강행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구 / 치과기자재전시회(SIDEX 2020) 홍보본부장 : 코로나19 발발 이전부터 코엑스 측과 장소계약과 학술대회 연좌 섭외를 이미 마친 상태입니다. 전시 입점 업체들과의 계약도 이미 2019년 12월 이전에 다 마쳐서….] <br /> <br />행사 직전 집합제한 명령을 발동한 서울시는 강남구와 함께 현장에 점검 인력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 직원 30명 정도가 이렇게 전시장 곳곳을 다니면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유미 /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: 마스크 착용하고 거리두기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점검 요원들이 집중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서울시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직원을 상주시켜 방역 상황을 지켜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, 확진자가 나오면 주최 측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0518045915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