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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객들 갈팡질팡..."극장에서 영화봐도 되나요?" / YTN

2020-06-05 6 Dailymotion

정부가 고전하고 있는 영화계를 살리기 위해 할인권을 배포하기 시작했지만,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강화되며 정책 자체가 무색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정부 산하기관이지만 영화진흥위원회는 극장 방문을 독려하고, 한국영상자료원은 감염 예방을 위해 문을 닫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로 개봉이 두 차례나 연기됐던 영화 '침입자'의 개봉 첫날. <br /> <br />관객이 스마트 기기 앞에 서면 자동으로 체온을 재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세밀하게 체크합니다. <br /> <br />"정상체온입니다.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." <br /> <br />자체 온라인 시스템을 강화해 비대면 서비스도 크게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신작개봉과 함께 영화진흥위원회의 할인티켓이 배포되며 전체 관람객은 전주보다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도 많은 시민은 극장에 가도 되는지 고민입니다. <br /> <br />[이종주 / 인천시 주안동 : 아무래도 코로나19가 모두 종식된 것도 아니고 나라에서도 사람 많은 곳은 경계하라고 하기 때문에 극장 같은 곳은 아직 가기 망설여지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일단 영진위는 극장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은 적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탁상우 / 영진위 영화산업 안전관리위원회 : 영화를 보면서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말을 삼가면서 음식물을 먹지 않고 냉방시설을 낮은 수준으로 가동한다면 위험성을 충분히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현재 수도권에 한해 미술관과 박물관, 국공립극장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은 14일까지 운영이 중단된 상태. <br /> <br />극장과 전시장을 갖춘 한국영상자료원도 지난달 29일부터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정부 산하기관이지만 영진위는 할인권 배포로 극장 방문을 독려하고 영상자료원은 감염예방을 위해 문을 닫은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예방수칙만 잘 지키면 안전하다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,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는 한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태여서 영화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60518170397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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