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교회·방판업체 집단감염 확산…"주말 외출 자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회와 방문판매업체발 집단감염은 계속 확산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수도권에서 종교행사와 외출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9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2주간 발생한 국내 집단감염 사례 거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인구 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습니다. 이런 확산세 때문에 다수가 밀집·밀폐된 공간에서 대규모 유행이 시작될 수…"<br /><br />특히, 서울 관악구에 있는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'리치웨이'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수도권은 물론 충남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수도권 밖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업체와 관련된 확진자와 방문자 대부분이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이어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는 엿새 만에 70명을 넘었고, 보험사 콜센터와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주말 수도권 주민들에게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주말을 앞두고 모임과 행사를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은 이를 취소하시거나 연기하시고, 주말 동안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대면접촉을 최소화해 주실 것을…"<br /><br />교회 예배 등 종교행사도 되도록 자제하고, 불가피한 경우 비대면으로 진행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