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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대 국회 반쪽 개원…통합당은 집단퇴장

2020-06-05 0 Dailymotion

21대 국회 반쪽 개원…통합당은 집단퇴장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1대 국회가 오늘 첫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·부의장을 선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국회를 운영한다며 표결에 참석하지 않고 퇴장해 시작부터 '반쪽 개원'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은 예고한 대로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 의원들은 일단 본회의장에 들어왔지만,<br /><br /> "여야 간 의사 일정 합의가 없기 때문에 오늘 이 본회의는 적법하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. 이 점을 지적하고 항의하기 위해 참석한 것이지…"<br /><br />민주당 주도의 일방적 본회의는 인정할 수 없다며 의사진행발언을 한 뒤 10분 만에 집단 퇴장했습니다.<br /><br />주 원내대표는 개원 시한을 정한 국회법 규정은 훈시 조항일뿐 반드시 지켜야하는 것은 아니며, 그간 지킨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정상적으로 개원한 것이며, 법을 지키지 않는 과거의 관행은 청산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바로 이 국회법에 명시돼 있습니다. 헌법과 국회법에 명시된 국회의 개원절차와 의장, 부의장 선출 절차를 무시하는 것은 관례도 아닙니다."<br /><br />민주당과 정의당, 국민의당, 열린민주당, 일부 무소속 의원 등 193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장단 투표가 진행됐고 민주당 소속 6선 박병석 의원이 국회의장, 4선 김상희 의원은 부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.<br /><br /> "아쉬움 속에 출발한 21대 국회지만 우리 국회를 마칠 때 국민의 국회,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하십시다."<br /><br />통합당 몫 국회부의장까진 선출하진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개원이 여야 합의 없이 이뤄진 건 국회법에서 개원 시한을 명시한 1994년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지만, 법사위원장을 서로 차지하겠다는 줄다리기가 팽팽해 험로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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