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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‘과잉 진압’ 논란…시카고 경찰, 흑인 여성 목 짓눌러

2020-06-05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찰에 의해 시민이 희생된 때문에 시위가 일어난 것인데, 경찰이 또 과잉진압을 해 논란입니다. <br> <br>시카고에서는 경찰이 20대 흑인 여성의 목을 눌렀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경찰 10여 명이 쇼핑몰에 주차된 차량을 둘러쌉니다. <br> <br>이어 들고 있던 곤봉으로 차량 유리문을 내리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나이 든 여성이 있어요!" <br><br>경찰은 여성이 조수석에서 나오자 머리카락을 잡아 바닥으로 내팽개칩니다. <br> <br>[미아 라이트 / 피해 여성] <br>"경찰이 무릎으로 내 목을 짓눌렀어요. 조지 플로이드처럼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." <br> <br>당시 쇼핑몰 근처에선 흑인 사망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고, 경찰은 차량에 탑승한 3명이 폭력을 일으키려 했다고 주장했지만 시카고 시장은 관련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뉴욕주에선 7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대규모 시위와 관련해 경찰이 이동제한 조치를 하던 중 노인이 다가오자 그대로 밀쳐버린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맙소사! 귀에서 피를 흘리고 있어요!" <br><br>쿠오모 뉴욕 주지사도 이와 관련해 "부당하고 수치스러운 일"이라며 비판했습니다. <br><br>플로리다주에서도 경찰 과잉 진압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시위 현장에 있던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리지 않는다며 유리창을 부순 겁니다. <br> <br>[경찰] <br>"차에서 내려. 등 뒤로 손 올려." <br><br>경찰이 용의자를 붙잡은 뒤 발길질하는 장면도 공개되면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<br>honeyjung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오성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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