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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8분 46초’ 침묵의 추모식…美 시민들, 플로이드 영면 기원

2020-06-05 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> <br>8분 46초, 참가자들은 플로이드가 경찰에게 목이 눌린 시간동안 침묵했습니다. <br> <br>남편과는 다른 행보일까요?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위로를 표현했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의 운구 차량이 추모식장에 도착합니다. <br> <br>추모식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선 백인 경찰이 플로이드를 무릎으로 짓누른 8분 46초간 일제히 침묵했습니다. <br><br>[알 샤프톤 / 인권운동가] <br>"플로이드에게 일어난 일은 매일 일어나고 있습니다. 조지의 이름으로 들고 일어나‘내 목에서 무릎을 떼라’고 말할 때입니다." <br> <br>플로이드가 숨진 식료품 가게 앞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아울러 그의 얼굴 모습이 담긴 추모 벽화 앞에도 꽃들이 놓였습니다. <br> <br>[추모식 참가자] <br>“우리는 싸울 겁니다. 우리는 그 경찰들이 모두 감옥에 들어갈 때까지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.” <br> <br>플로이드의 동생 등 유족들은 평화 시위를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테런스 플로이드 / 플로이드 동생] <br>"시위에는 동의하지만 파괴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. 그의 잘못은 결코 아니었습니다.” <br> <br>백악관 인근에 모인 시위대도 인종 차별에 반대하며 한쪽 무릎을 꿇고 미국의 대표 찬송가인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불렀습니다. <br> <br>"놀라운 은총, 그 소리가 얼마나 감미로운가." <br><br>플로이드의 추모는 그가 태어난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이어 그가 대부분을 보낸 텍사스 휴스턴에서 장례식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><br>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유족에게 위로를 표했습니다. <br><br>백인 경찰이 플로이드의 목을 누를 당시 옆에서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경찰관 3명은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aporia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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