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고가 매입- 헐값 매각 의혹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의 안성 쉼터를 검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7년 전 이 건물을 지은 건설회사도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. <br>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정의기억연대의 안성 쉼터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이 시작된 건 오전 11시쯤. <br> <br>2시간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쉼터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하려 시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지난 2013년 정의기억연대의 전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7억 5천만 원에 매입해 '고가 매입' 논란이 일었던 곳입니다.<br> <br>쉼터로 쓴다며 대기업 기부금으로 구매해 놓고 정작 할머니들은 머문 적이 없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정의연 측에서 쉼터 출입문 비밀번호를 넘겨 받아 내부로 진입했습니다. <br> <br>비슷한 시각 이 쉼터 건물을 지은 건설회사에도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 닥쳤습니다. <br> <br>사무실 컴퓨터와 관계자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간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건설사 관계자] <br>"검사님 오셔가지고 압수수색 하고 가셨고요. 저희 대표님이 필요한 자료는 다 협조해드린 걸로 알고 있어요." <br> <br>앞서 검찰은 지난달 정의연 사무실과 서울 마포 쉼터 등을 압수수색하고 정의연 회계 담당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> <br>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쉼터 매입과 매각 경위 등과 관련해 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발당한 윤미향 의원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jwhit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임채언 <br>영상편집: 방성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