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구 13억 8천만의 대국 인도에서 봉쇄 조치가 완화된 이후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일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가장 많은 수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웃 나라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도 확산 추세가 가파릅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도의 코로나19 환자가 (5일) 하루 사이 만 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는 총 22만 7천여 명으로 7번째로 많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도 하루 270여 명 늘어나 총 6,300여 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역대 최다입니다. <br /> <br />4월 중순만 해도 하루 1천 명 수준이던 인도의 신규 확진자는 5월 말부터는 연일 8∼9천 명대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로 인도의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, 학교와 기업 활동은 거의 마비됐습니다. <br /> <br />[간가람 / 인도 실업자 (뉴델리 거주) : 코로나19 때문에 일이 사라졌습니다. 학교 버스 기사로 일했는데 바이러스가 퍼져 업무가 모두 중단됐어요.] <br /> <br />경제를 살리기 위해 인도 정부는 3월 하순에 시작한 봉쇄 조치를 지난달 중순부터 잇따라 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8일부터는 쇼핑몰, 식당, 호텔까지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환자가 더욱 폭증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남아시아 이웃 나라 상황도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보다 확진자가 더 많아진 파키스탄은 하루 3∼4천 명 넘게 환자가 나오며 총 9만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방글라데시도 하루에 거의 3천 명씩 환자가 늘어나며 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0521181331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