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기업 총수들 줄줄이 서초동행…희비 엇갈릴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대기업 총수들의 수사와 재판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년여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섰고,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도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등 LS그룹 총수 일가 3명이 지난 4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.<br /><br />계열사에 수백억원 상당의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'국정농단' 뇌물 사건 이후 2년 4개월 만에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는 8일 구속 여부가 가려집니다.<br /><br />수백억원대 횡령·배임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.<br /><br />석방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, 최근 대법원에 다시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고발당해 불구속 기소됐습니다.<br /><br />호텔 상표권을 본인 개인 회사에 넘긴 후 사용료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입니다.<br /><br />함께 고발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도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와 별도로 조 회장은 200억원대 배임·횡령 혐의로도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이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1조원대 재산분할을 쟁점으로 이혼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양측이 재산목록을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검증 작업 시작과 함께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