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워싱턴 병력 철수…플로이드 언급한 트럼프에 “비열하다”

2020-06-06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기서 미국 상황 알아보죠. <br><br>시위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. <br><br>워싱턴 근교에 대기하던 1600명 넘는 미군도, 철수했습니다. <br><br>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희생된 흑인 남성 이름을 입에 올렸다가 야당 대선 후보에게 비열하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. <br>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휴스턴 도심을 가득 채운 시위대가, 흑인을 살해한 백인 경찰을 규탄합니다. <br> <br>그러나 폭력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. <br> <br>대신 겁에 질린 5살 아이에게 경찰이 다가가 말을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/ 반투] <br>"우리는 널 보호하러 왔어. 해치러 온 게 아니야. 항의도 할 수 있고 파티도 할 수 있고. 하고 싶은 건 뭐든 할 수 있는 거야." <br> <br>사태 초반의 격한 충돌은 거의 사라지고, 미 전역 시위는 평화 분위기로 급변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미 국방부도 워싱턴 외곽에 출동한 공수부대 병력을 돌려보낸 데 이어, 남은 육군 헌병부대도 복귀시켰습니다. <br> <br>폭도를 진압하라던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말을 아끼며,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나아진 고용 지표를 부각시키며 흑인 사망자 이름을 거론합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고인인 플로이드도 (고용지표 호전이) 위대한 일이라고 말하길 바랍니다. 그에게도 좋은 날이고, 모두에게도 좋은 날입니다." <br> <br>대선 경쟁자인 민주당 바이든 전 부통령은, 곧바로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민주당 대선후보] <br>"트럼프 대통령이 플로이드의 입을 빌려 다른 소리를 하려는 것은 솔직히 비열하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[현장음] <br>"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!" <br> <br>백인 경찰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서방 국가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가운데, 캐나다 총리도 무릎을 꿇어 희생자를 추모했고, 할리우드 배우 출신인 영국 왕손 부인도 지지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영상편집: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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