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북과 경남 일부 지역에 호두알만 한 우박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기상이변에 시민들은 황급히 대피했고, 과수원도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함박눈 같은 우박이 도로를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정 아스팔트 바닥이 하얗게 보일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푸른 잔디밭 위에도 얼음덩어리가 켜켜이 쌓였고, <br /> <br />주차된 차량도 쏟아지는 우박을 피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"내 차 어떻게 해?" <br /> <br />호두알만 한 크기의 우박도, <br /> <br />엄지손톱만 한 크기의 우박도 하늘에서 쏟아져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"YTN에 빨리 보내라고, YTN." <br /> <br />"이런 우박은 처음이네." <br /> <br />때아닌 우박에 농가는 적지 않은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"우박이 내려요, 우박! 올해 농사도 망쳤습니다." <br /> <br />과일은 울긋불긋 생채기가 났고, <br /> <br />무르익던 사과는 반점으로 물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걸 / 경남 거창 과수원 운영 : 사과가 지금 탱자만 하거든요. 거기에 우박이 한 3, 4개씩은 맞은 거 같아요. 상처 자국이 나잖아요. 이파리가 다 구멍이 났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우박이 쏟아진 시간은 20여 분. <br /> <br />전주기상지청은 상층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우박이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60701125552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