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G 라모스의 홈런에 키움, 비디오판독 요청 <br />펜스 못 넘은 것으로도 보였으나 홈런 원심 유지 <br />지난해 NC 권희동 타구, 외야 펜스 사이에 떨어져<br /><br />그제(5일) 키움전에서 LG 라모스가 때린 홈런을 두고 홈런이냐, 아니냐 논란입니다. <br /> <br />독특한 펜스 구조가 근본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4회 초, LG 4번 타자 라모스가 힘껏 밀어치는데요. <br /> <br />높게 날아가는 공, 좌중간 담장 너머 관중석 쪽에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키움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합니다. <br /> <br />느린 그림으로 다시 보니, 펜스를 넘기지 않은 것도 같은데요. <br /> <br />철제 펜스의 가장 높은 곳, 노란색 선을 넘어야 홈런인데요. <br /> <br />공이 분명 외야석 의자를 때리는 장면은 확인되지만 아래쪽으로 공이 통과할 수도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더 가까운 화면은 어떨까요, 펜스 앞에서 떨어지는 공의 윤곽이 보이는 듯한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장면만 가지고 홈런이 아니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심판진의 판단이었죠. <br /> <br />홈런으로 원심은 유지됐지만, 찜찜함이 남는 장면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 시즌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NC 권희동의 호쾌한 타구. <br /> <br />언뜻 홈런 같지만, 이때는 확실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이, 안전 펜스와 철제 펜스 사이 틈에 떨어졌죠. <br /> <br />당시는 비디오판독을 통해 홈런이 아닌, 2루타로 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판정도 판정이지만, 고척돔의 독특한 펜스구조가 근본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죠. <br /> <br />문제가 자꾸 발생하자, 키움은 고척돔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관리공단에 시설 보완을 요청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키움 관계자 : 고척돔 관리하는 시설공단 직원하고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것으로 내부 논의하고 있고요.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려고 준비 중입니다.] <br /> <br />양시창 [ysc08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6070357562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