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주일 뒤 기말고사를 앞둔 대학가에서는 대면과 비대면, 시험 방식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대면으로 시험을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, 학생의 안전을 생각해 비대면을 고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말고사를 일주일 앞둔 서울대학교 캠퍼스에 학생 10여 명이 피켓을 들고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평가를 모두 비대면으로 실시해달라며 학교에 항의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설문조사 결과, 10명 가운데 8명이 대면시험이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안팎을 오가는 과정에서 감염 우려가 있고,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가 어렵다는 게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최대영 / 서울대 총학생회 직무대행 : 만일 외부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이 대면시험에 참여하게 되면 어쩌실 예정이신지요? 학교에서 아무리 완벽하게 대비한다고 하더라도 무증상 확진자가 다녀가는 걸 막을 수는 없을 겁니다.] <br /> <br />한 달 전쯤부터 실기·실습 과목에 대해서만 등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희대학교. <br /> <br />하지만 기말고사는 모든 과목을 대면으로 하겠다고 발표하자 학생들은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플래카드까지 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시험 기간 1, 2주를 위해 학교 근처 방까지 빌려야 하는 지방 거주생들을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최인성 / 경희대 총학생회장 : 살 곳이 마땅치 않아서, 6개월이나 1년 계약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단기간으로 2∼3주간 방을 계약하는 곳은 많이 없어서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대학가에서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가 잇따라 발생한 만큼 마땅한 방지책 없이 비대면 시험을 치르는 건 모험이라는 반응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경희대 학생 : 최근 일을 봤을 때 노력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받으려고 하는 게 걸리지만 않으면 가능해지니까 형평성에도 어긋나고…] <br /> <br />학교 측도 이런 의견을 반영해 시험 기간을 2배로 늘리고, <br /> <br />학생들을 여러 강의실에 분산시키는 등 방역 지침을 마련해 대면 시험을 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확산과 부정행위에 대한 우려가 맞서는 상황. <br /> <br />시험의 공정성과 학생의 안전을 모두 지키기 위한 학교의 빈틈없는 대책과 학생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0704341472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