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상악화로 고립된 다이버 2명을 구조하던 해양경찰관 1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경남 통영 한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 있는 20m 길이의 동굴에 갇힌 다이버 2명을 구조하기 위해 투입됐던 34살 정 모 순경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된 정 순경은 어제 오후 4시 반쯤 구조대 2명과 함께 현장에 투입됐지만, 입수 10여 분 만에 기상악화로 동굴에 고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파도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던 정 순경이 탈진 증상을 보이다가 오늘 새벽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고립된 다이버 2명과 구조대 2명은 오늘 새벽 1시 50분쯤 무사히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이버 2명과 해경 2명은 탈진 증상을 보였지만,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은 경비함정 5척을 투입해 실종된 정 순경을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된 다이버 2명은 어제 오전부터 통영 홍도 인근 해상에서 10여 명과 함께 스킨스쿠버를 하다가 일행과 떨어진 뒤 강풍과 높은 파도로 동굴에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홍도 인근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파고가 최대 3m까지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60704521526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