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경영권 부정승계 의혹' 이재용 내일 영장심사 外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삼성 경영권 부정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일(8일) 영장심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이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선 것은 국정농단 사태 이후 3년 4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이번 주 주요 법원 일정을 김수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중앙지법은 내일(8일) 오전 10시 30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합니다.<br /><br />최지성 전 부회장과 김종중 전 사장 역시 함께 출석할 예정으로 이들의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2015년 삼성전자·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기업가치 평가를 왜곡하고,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를 조작하는 등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년 6개월간 이어져 온 검찰 수사 끝에 영장 청구서가 1명당 150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부회장 측 역시 검찰 특수통 출신 변호사를 전면 배치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최서원씨에 대한 대법원 선고도 오는 11일 내려집니다.<br /><br />최씨는 박 전 대통령 등과 공모해 대기업들을 상대로 미르·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6년 11월 구속기소 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선 1심과 2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최씨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, 추징금 63억원을 선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3년 넘는 옥중 생활을 이어온 최씨는 내일(8일) 회고록 출간도 앞두고 있는데 국정농단 수사와 재판의 뒷이야기를 비롯해 박 전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 등을 두루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