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요일인 어제 미국 전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대규모 평화 시위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70대 시위 참가자를 거세게 밀쳐 다치게 한 경찰관 2명이 2급 폭력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! <br /> <br />주말인 어제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평화 시위가 열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항의시위가 12일째로 접어들면서 약탈과 방화 등 폭력사태는 완연하게 잦아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제도 개혁을 통해 경찰 폭력과 인종 차별을 종식시키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 워싱턴DC에는 주말인 6일 수만 명이 운집해 백악관과 링컨 기념관, 국회의사당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 인근 라파예트 광장과 거리 곳곳에서는 흑인 청년들이 스피커를 통해 흥겨운 음악을 틀며 시위대를 격려했으며 '흑인 생명은 소중하다'는 등의 구호를 잇따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펜실베이니아나 메릴랜드 주에서 워싱턴DC로 원정을 온 시위대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. <br /> <br />항의시위는 뉴욕, 로스앤젤레스, 시카고 등 다른 대도시 거리에서도 거리 행진 위주로 평화롭게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시위대 100여 명은 시 외곽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골프 리조트 앞에 모여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를 피해 한때 백악관 지하 벙커에 들어간 것을 언급하며 "대선을 통해 트럼프를 쫓아내자"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"토요일의 항의시위는 거리 축제의 느낌이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 통신은 주요 도시에서 야간 통행금지령이 잇따라 완화된 데다 경찰 폭력을 제어하는 행정적 조치가 잇따르면서 "주말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됐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지 플로이드가 태어난 도시에서는 추도식이 열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조지 플로이드가 태어난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작은 마을 래퍼드에서는 조지 플로이드의 두 번째 추도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플로이드의 시신을 실은 금빛 관은 지난 4일 첫 번째 추모식이 열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를 떠나 플로이드가 태어난 래퍼드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모식이 열린 '케이프피어 센터'에는 수많은 추도객이 몰려 플로이드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구 약 5만명인 래퍼드엔 3만∼4만 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0712031876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