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운대 해수욕장 '안전개장' 방역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운대 해수욕장이 지난 1일 '안전 개장'을 한 이후 맞은 첫 휴일입니다.<br /><br />초여름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은 잘 지켜지고 있을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봅니다.<br /><br />진수민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해운대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년보다 적지만, 더위를 피하려는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피서객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원봉사자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계속 안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일부터 이곳 해운대 해수욕장과 인근의 송정 해수욕장은 '안전 개장'이라는 형태로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파라솔과 튜브 이용을 제한하고 물놀이 구간도 축소했는데요.<br /><br />보통 개장과 동시에 모래사장에는 빼곡히 꽂힌 형형색색의 파라솔들이 보이지만,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.<br /><br />파라솔은 찾아보기 어렵고 물놀이 사고를 막기 위한 망루만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물놀이 구간도 300m로 제한됐고, 샤워실과 탈의실도 기존 4곳에서 1곳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운대 해수욕장의 방문객을 알 수 있도록 명함을 넣는 보관함도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전국 260여 개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할 텐데요.<br /><br />정부가 해수욕장 운영 지침을 내놨습니다<br /><br />파라솔 등 햇빛 가림 시설은 2미터 간격을 유지해야 하고요.<br /><br />물놀이를 할 때를 빼고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또, 샤워 시설도 한 칸씩 떨어져서 이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용객을 분산하기 위해 규모가 큰 해수욕장보다, 중소형 해수욕장 이용을 권고하고, 이용이 가능한 해수욕장을 안내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지역 간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생활 방역을 철저히 지키려는 노력이 절실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