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방역수칙이 지켜지기 어려운 곳에서 비롯된 집단감염입니다. <br /> <br />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감염도 9%에 이르고 있어 신속한 추적과 격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고령층의 감염 확산은 상당히 우려할 만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의 비율이 92%나 됩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안일함이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상황에서 내일 마지막 단계의 등교수업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한 주가 특히 수도권 방역에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지자체의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대처해 나가겠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수도권 내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학교와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겠습니다. <br /> <br />각 지자체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소규모 모임이나 행사, 시설에 대해서 시민 제보 등 협조를 받아 집중 점검하고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필요한 경우 중앙정부도 나서겠습니다. <br /> <br />6월 13일에는 24만 명이 응시하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이 전국적으로 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총선과 5급 공채시험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습니다마는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빈틈없는 방역관리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응시생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냉방기 가동, 마스크 착용 등에 혼선이 없도록 해 주시고 자가격리 응시상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최근 천안의 한 어린이가 여행용 가방에 갇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가 끝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동학대나 가정폭력의 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대면조사나 상담이 어려워서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더욱 철저하고 세심한 조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이번 사건을 면밀히 분석하여 그간 정부 차원에서 마련해온 아동학대 방지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추가로 보완할 점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오는 10월부터 민간이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 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됩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pn/0301_2020060715170813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