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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능라도 연설 소환…문 대통령에 “달나라 타령” 비난

2020-06-07 10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이 대북 전단 살포를 꼬투리잡아 매일같이 ‘비방’을 쏟아내고 있습니다. <br><br>개인끼리 싸울 때도 입에 담기 힘든 원색적인 표현이 연타로 등장합니다. <br><br>우리 정부가 수습하려 해봐도 통하지도 않고, 오늘은 ‘달나라 타령’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쿡 찔렀습니다. <br> <br>어디까지 하려는 걸까요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지난해 7월 국무회의] <br>"남북관계의 개선과 북미 대화의 진전이 서로 선순환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." <br> <br>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문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온 이 메시지를 향해 '달나라 타령'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"남조선 집권자가 가장 많이 올린 타령이 선순환관계 타령"이라며 "남북 관계는 북미 관계를 앞서갈 수 없다"고 선을 그은 겁니다.<br> <br>2018년 평양을 방문한 문 대통령이 능라도 5.1 경기장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연설을 한 장면도 비난에 이용했습니다. <br><br>또 다른 매체, 메아리는 "누구도 감히 바랄수 없었던 연설이라는 특대형 환대까지 베풀었는데, 남북관계는 파국의 낭떠러지로 다가서고 있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으며 군사합의 파기까지 언급한 이후 북한은 남북 관계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] <br>"(북한이) 고난의 행군길을 넘어서는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고, 공동성명 이후에 자신들이 원하는 관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보여지고요." <br><br>북한 노동신문은 "능지처참" "인간 추물" "미친 똥개무리" 등 탈북자 혐오 발언과 함께 대북전단을 규탄하는 학생들의 대규모 집회 소식도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북한이 남북관계 단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, 통일부는 "남북 정상이 합의한 사항을 준수하고 이행해 나간다"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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