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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 "위기 극복 도와달라"…영장심사 앞두고 호소문

2020-06-07 0 Dailymotion

삼성 "위기 극복 도와달라"…영장심사 앞두고 호소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, 삼성이 호소문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한국 경제는 물론 삼성도 위기 상황인데, 이를 극복하려면 경영 정상화가 절실하다며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찰이 지난 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후 사흘 연속 해명성 자료를 배포한 삼성전자.<br /><br />급기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대언론 호소문까지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와 미·중 무역분쟁을 언급하며, 삼성조차도 이런 위기 상황을 경험해보지 못했다면서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,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서는 재차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이 시세 조정 등의 의사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건데, 모든 절차가 법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고, 국제회계기준에 맞게 처리됐다며 이 부회장에 대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언론에는 객관적인 사법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추측성 보도를 삼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이 2년 4개월만에 또다시 구속 기로에 놓이자 여론에 호소하는 모양새로, 큰 위기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이 구속되더라도 계열사별 전문경영인을 주축으로 비상경영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, 미래 먹거리를 위한 대규모 투자 결정이나 신사업 인수 합병 등 전략적 결정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블룸버그 통신과 일본경제신문 등 외신들은 삼성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 "일상적인 관리는 전문적인 경영인들이 할 수 있지만, 과감한 투자나 구조변화 같은 것은 할 수 없기 때문에<br /><br />삼성은 초긴장 속에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어떻게 결론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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