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집도 낮추기 위해 초등학교 5학년 160명만 등교 <br />6학년은 사실상 내일 첫 등교…"학년별로 주 1회 등교" <br />수도권 등교 인원 제한…유치원·초·중학교 1/3만 등교<br /><br /> <br />오늘 초등학교 5,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등교 수업을 시작하면서, 네 번에 걸친 순차 등교가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지면서 학생들이 혹시나 마스크를 벗고 다니지 않을까 선생님은 방역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초등학교는 오전 수업만 하는 곳이 많다고 하던데,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초등학교 역시 한 시간 전쯤 수업이 끝나 대부분 집에 돌아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돌봄 교실을 신청한 학생 50여 명만 학교에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학교에는 밀집도를 낮추라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5학년 160명만 등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6학년도 새 학기 들어 처음으로 등교하게 되는데, 학교는 이달 말까지 학년별 '분산 등교'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요일에 1·3학년, 목요일 2학년, 금요일 4학년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학교에 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방식으로 수도권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,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3분의 1만 하루에 등교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밀집도를 낮추는 것과 함께 학교는 학생들에게 기본 방역 수칙을 계속 지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업을 들을 때 선생님과 학생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, 갑갑하지만 학생들 대부분 선생님의 지도를 잘 따르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양희영 / 서울가주초등학교 5학년 : 밥 먹을 때도 얘기를 하면 안 돼요. 코로나19 때문에…. 많이 힘들어지죠. 너무 더우니까 마스크는 벗고 싶은데 그 친구들이랑 얘기를 못 하고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있어요.] <br /> <br />오늘을 끝으로 전국 초중고생 595만 명이 1학기 등교 수업에 들어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탁구장과 방문판매업체, 교회 등 수도권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아예 등교를 미루거나 중단한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일 기준으로 514곳으로 파악됐는데 등교 중단 사례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서울 원묵고는 고3 학생이 롯데월드에 다녀온 뒤 확진되면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고, 부근 학교 13곳도 마찬가지로 등교를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곡여중 등 6곳은 내일 등교를 재개하고, 태릉중·고 등 5곳은 모레부터,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0813014331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