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가 각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결국 제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은 법정시한을 넘기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법제사법위원회를 누가 가져갈 것인지를 결론 내지 못한 여야는, 일단 각 상임위원회에 배치할 의원 숫자부터 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주영 기자! <br /> <br />결국 법정 시한은 21대 국회에서도 또 지키지 못하게 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의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1시 반쯤부터 국회의장실에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제21대 국회 원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이냐, 특히 법제사법위원장을 어느 당에서 맡느냐가 관심사였는데요. <br /> <br />역시나 그 부분에 대한 결론은 오늘도 내리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가 총선 이후 첫 집회로부터 3일 이내인 오늘까지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도록 정해진 법정 시한을 이번 국회에서도 어긴 겁니다. <br /> <br />박병석 의장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사구시, 책임의 정신을 강조하며 내 것도 양보할 수 있다는 열린 마음이 있어야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며 여야의 협상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대신 각 상임위원회의 의원 숫자를 조정하는 특별위원회를 만드는 데에는 합의했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 전 열렸던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을 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특위가 모레까지 상임위별 인원수를 정하면, 다시 한 번 본회의를 열어 의결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. <br /> <br />특위는 민주당 의원 6명, 통합당 의원 4명, 비교섭단체 의원 1명으로 구성하고, 비교섭단체 의원은 국회의장이 지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장과 민주당은 법만을 내세우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고, 통합당은 법도 지키지 않는 데다 실제로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는 정치적 부담을 덜고자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여야 원 구성 협상은 향후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여야 원내대표는 오후 1시 반 회동 이후 각 당 의원총회를 거쳤고요. <br /> <br />추가 논의를 위해 본회의가 끝난 뒤 다시 회동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 쟁점이었던 법사위원장을 어느 당에서 맡을지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오전 회동 이전까지도 각자의 주장을 반복했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은 여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야 하고, 서둘러 원 구성을 마친 뒤 3차 추경 등 시급한 민생 현안들을 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0816342866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