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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원구성 법정시한 넘긴 여야…또 '지각 개원'

2020-06-08 0 Dailymotion

결국 원구성 법정시한 넘긴 여야…또 '지각 개원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가 상임위원회 배분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21대 국회 원구성도 결국 법정 시한을 넘기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일단 각 상임위에 배치할 의원 숫자부터 정하고,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만큼은 제 때 국회를 열자며 의욕적으로 원구성 협상을 시작했지만, 결국 '지각 개원' 관행을 깨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법은 개원 이후 사흘 내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치도록 규정했는데, 또다시 법정 시한을 넘긴 겁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중재로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, 법사위원장을 서로 양보하지 못하겠다고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"원구성 협상이란 게 관례도 있고 서로 간 양보하고 주고 받는게 있어야 하는데, 이번 협상은 그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."<br /><br /> "예전처럼 원구성에 지리하게 시간을 끌 여유가 지금 없습니다."<br /><br />여야는 대신 이번주 수요일까지 각 상임위에 속한 의원 수를 조정하는 데 합의하고, 본회의에서 이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각 당 의석수가 달라졌고 코로나19 대응도 해야 하니, 상임위원 정수 조정이 필요하다는 통합당 제안을 민주당이 받아들였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시간을 벌어 점접을 찾아보자는 건데, 민주당 주도로 상임위 배분을 강행하면 자칫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번주 금요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전까지 협상을 마무리 지으라는 뜻입니다.<br /><br /> "원구성의 문제는 이제 더이상 논쟁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과 결단의 문제입니다"<br /><br />이번주 내로 원구성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21대 국회, 나흘 늦은 시작을 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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