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탈리아 출신의 산틸리 감독이 첫 훈련을 했는데요.<br />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한 대한항공에 "우승이란 단어가 두렵지 않은 팀을 만들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▶ 인터뷰 : 로베르토 산틸리 / 대한한공 감독<br />- "안녕하세요. 저는 로베르토 산틸리입니다."<br /><br /> 머리색과 피부색은 달라도 마음만큼은 이미 한국인이 된 이 남자.<br /><br /> 남자 프로배구 사상 첫 외국인 감독으로 대한항공 사령탑에 오른 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입니다.<br /><br />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고 선수들과 첫 훈련에 나선 산틸리 감독은 선수단을 파악하기 위해 날카로운 눈으로 훈련 과정을 지켜봅니다.<br /><br /> 직접 공을 올려주거나 선수들의 작은 움직임도 놓치지 않고 바로 잡아줍니다.<br /><br /> 3시즌 만에 대한항공을 정상에 올리려는 산틸리 감독의 한 마디는 묵직했습니다.<br /><br />▶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