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면서 서울의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방문판매업체 모임은 모두 금지하고 탁구장에도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수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,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환자는 수십 명대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양천구 탁구장 확진자는 첫 발생 사흘 만에 20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서울 확진자입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녹록지 않자 서울시가 시내 탁구장 350여 곳에 대해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, 방역수칙 점검도 강도 높게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명회든 세미나든 방문판매업체 모임은 모두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인 데다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밀집해 머무는 특징을 고려한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다단계와 후원 방문판매업장까지, 7,300여 곳에도 방역수칙 준수를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조치는 지난 일주일 수도권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 : '조용한 전파자'의 증가가 곧바로 수도권 집단감염의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. 이것이 코로나 2차 대유행으로 곧바로 이어질 수 있는 심상치 않은 징조라고 판단합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서울 확진자 수가 지난달에는 2.5% 정도였지만 6월 초에는 13.2%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빠른 대처를 위해 서울시민은 신청만 하면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주 선착순 최대 천 명씩, 검사 규모는 하반기 약 20만 명으로 예상하고 예산은 추경으로 반영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[soob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60821581308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