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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온몸엔 피멍·화상까지' 아동학대 또 적발 / YTN

2020-06-08 4 Dailymotion

10살 여자아이, 친모와 계부에게 학대당해 <br />거리에서 시민에게 구조…병원으로 옮겨져 <br />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한 사이 심한 학대<br /><br /> <br />여행용 가방에 갇혀 숨진 9살 아이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사는 가운데 이번에는 10살 딸을 학대한 의붓아빠와 친엄마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온몸에 멍이 들고 화상까지 입은 피해 어린이는 주민에게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녀린 다리 곳곳에 멍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머리에는 피가 납니다. <br /> <br />등은 멍투성이에, 곳곳에 상처가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손가락도 심하게 화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창녕군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주민에게 목격된 10살 여자아이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아이 목격자 : 실제로 보면 그냥 학대 수준이 아니고 애를 죽이려고 했나 생각이 들 정도예요. 손이랑 이런 걸 봤을 때 얼굴 상태랑.] <br /> <br />피해 어린이가 발견된 건 지난달 29일. <br /> <br />맨발에 어른 슬리퍼를 신고 도망 나온 듯한 아이는 한 시민에게 거리에서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2년 전부터 친엄마와 의붓아빠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붓아빠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(아이가) 2년 전부터 학대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아버지 경우 혐의 내용을 일부는 시인하고 일부는 부인하고 있어서 추가 조사를 통해 혐의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할 예정입니다. 엄마는 조사 일정을 잡아 놓은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아이는 지난 3월 사건이 발생한 지역으로 이사와 새 학교 등교를 앞두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로 등교를 하지 못한 사이 심한 학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청도 해당 학교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과실이 있었는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경남교육청 관계자 : (온라인 수업) 출석은 100% 됐다고 하네요. 그래서 눈치를 못 챈 듯합니다. 담당 장학사가 현지 학교에 출장을 가서 조사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피해 아동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학대 사실을 파악한 뒤 이들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60822055970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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