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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이공원 다녀온 고교생 확진…14개 학교 등교 중단

2020-06-08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로 초중고 모든 학년이 등교개학을 했습니다만, 전국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 <br> <br>확진자가 나올 때마다 인근 학교까지 영향을 미치죠. <br> <br>서울 중랑구 일대는 롯데월드에 다녀온 원묵고등학교 3학년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14개 학교가 등교를 중단했습니다. <br> <br>같은 시간 롯데월드에 있었던 사람이 700명에 달합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. <br> <br>마스크는 물론 비닐장갑까지 착용했고, 학교 측은 간이의자로 간격 유지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양쪽으로 나눠서 손 세정 하시고요." <br> <br>이 학교 3학년 학생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내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겁니다. <br> <br>등교수업은 중단됐고, 교직원과 학생 761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등교수업을 시작한 지 3주도 되지 않아 다시 원격수업을 듣게 된 고3 수험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[원묵고 3학년생] <br>"(원격수업은) 집중이 안 돼서… 더군다나 이번 달에 6월 모의평가 있으니까." <br><br>바이러스 전파 우려가 확산하면서 원묵고 주변 같은 생활권에 있는 13개 초·중·고교도 길게는 모레까지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. <br><br>확진자는 지난달 25일 목에 통증을 느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지난 5일 친구들과 롯데월드를 다녀온 뒤 받은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중랑구보건소 관계자] <br>"친구들이 얘기했나 봐요. 거기(롯데월드)에 누가 다녀갔다더라. 그러니까 아이고 검사받아야겠다 해서 다시 검사받은 거예요." <br> <br>롯데월드는 어제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긴급방역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확진자가 롯데월드를 방문했던 시간대에 7백 명 가까운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, 추가 확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 철 <br>영상편집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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