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서울 양천구 탁구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인천공항으로 번졌습니다. <br> <br>탁구장에 다녀간 세관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공항 일부가 폐쇄 됐습니다. <br> <br>이상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해외 입국자들의 물품 통관을 담당하는 인천공항 세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제1 여객터미널 일부 입국장이 폐쇄됐고, 공항 직원 250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인천본부세관 관계자] <br>"CCTV를 파악해서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든가 그런 분이 나타나면 바로 자가격리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확진자는 지난달 28일 서울 양천구 탁구장에 들렀습니다. <br> <br>탁구장에서 동호회 대회가 열렸던 날입니다. <br> <br>이 직원을 포함한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계속 늘어 최소 41명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방역대책본부장] <br>"탁구를 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지는 않으셨습니다. 호흡수가 많아지면서 비말 발생, 침방울 발생이 상당히 많고…" <br> <br>19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용인 큰나무교회도 탁구장에 다녀온 신도가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서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3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> <br>2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으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하는 기준이 됩니다. <br><br>서울지역에선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. <br><br>지난달 2.5%에 불과했던 깜깜이 환자 비율은 최근 2주간 13%를 넘어섰습니다. <br><br>서울시는 관내 탁구장 350곳에 운영자제 권고를 내리고,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신청하는 서울시민들은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상연입니다. <br> <br>love8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이재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