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산 올해 첫 폭염경보…대구ㆍ경북 무더위 이어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9일)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경북 경산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는데요.<br /><br />대구·경북 지역은 지난주부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구 2·28 기념 중앙공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평소라면 제 뒤에 설치된 기둥에서 더위를 식히기 위한 안개가 뿜어져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 비말 확산 우려 등으로 올해는 아예 가동 자체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와 어제 폭염경보가 내려진 경산지역은 오늘도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오늘도 경주와 구미, 대구, 문경 등 내륙지역은 오전부터 30도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또 해풍이 불면서 지금은 기온이 많이 낮아진 곳도 있지만, 영덕 32도, 포항 30.4 등 해안지역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자체에선 폭염 대책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말씀드린 쿨링포그 뿐만아니라 매년 여름 문을 열던 물놀이장과 경로당, 복지관 등 무더위 쉼터는 모두 운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아무리 거리 두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실내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몰리게 되면 방역을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올해는 무더위가 극성을 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대구시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기존 무더위 대책 중 운영이 가능한 클린로드 외에 공원이나 유원지, 다리 밑 등 야외 시설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양산 사용을 적극 홍보하고 주요 거리와 관광지 등에 양심 양산 대여소를 운영할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지역의 한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, 양산 사용으로 1미터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양산 사용으로 실제 온도가 10도 이상 떨어질 수 있다고 하니 적극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