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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속 모면한 이재용, 경영 보폭 다시 넓힐 듯

2020-06-09 0 Dailymotion

구속 모면한 이재용, 경영 보폭 다시 넓힐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구속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추가 수사에 대비하면서도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 활동에 매진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대국민 사과 당시 약속했던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 등 '뉴삼성'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이재용 부회장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10년간 130조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비메모리 분야 세계 1위에 오르겠다는 비전을 발표하며 한 달에 한 번꼴로 해외 출장길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후에도 중국의 외국인 입국 제한 상황에서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인 시안 공장을 직접 방문했고, 최근에는 경기도 평택에 18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위탁생산과 낸드플래시 생산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이 부회장의 공격적인 경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기업의 성과가 최고경영자에 의해서 좌우되는 비중이 점점 커지거든요. 산업이 글로벌하고 기술의 발전 속도가 급하기 때문에요. 한때 의사결정을 잘못했던 모토로라나 소니나 노키아가 추풍낙엽처럼 가버린 산업이잖아요."<br /><br />지난달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조만간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앞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노사관계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삼성 관계사에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제 더 이상 삼성에서는 '무노조 경영'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. 노사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거나 기소할 경우 이 부회장의 운신의 폭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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